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계속해서 아는기자, 국제문화스포츠부 이현용 기자와 더 알아보겠습니다.<br> <br>[질문1] 트럼프 대통령이 현금 살포까지 고민할 정도인데, 왜 이렇게 그린란드 주민들 마음을 사려는 거예요?<br><br>한 때 그린란드를 직접 통치했던 덴마크의 법에 그 답이 있습니다. <br><br>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 주민들이 결정하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그린란드 주민들의 민심이 정말 중요해졌습니다. <br><br>[질문2] 주민들에게 결정권이 있다는 건데, 미국이 덴마크와 그린란드 사이를 파고들 여지가 있습니까?<br><br>네, 그린란드는 식민통치를 거쳐서 지금은 덴마크 중앙정부와 별개의 자치정부법을 시행하는데요. <br><br>독립을 하려면 그린란드 의회의 표결을 거쳐, 주민들의 투표까지 가는 과정이 이어지게 됩니다.<br> <br>결국 주민들의 동의가 열쇠이기 때문에 트럼프도 직접 보상을 검토하는 겁니다. <br><br>[질문3] 결국 그린란드 주민들의 선택이 중요할텐데, 진짜 민심은 어떻습니까?<br> <br>덴마크와 그린란드 현지 언론의 여론 조사를 보면요. <br> <br>독립에는 굉장히 호의적입니다. <br><br>응답자 절반이 조금 넘는 56%가 독립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는데요. <br><br>이 가운데 무조건적인 지지는 39%, 불이익이 있을 경우 반대는 45%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'미국의 일부가 되는 것을 원하냐'는 질문에 85%가 반대했습니다.<br> <br>그렇다고 민심이 덴마크에 호의적이지도 않습니다. <br> <br>과거 식민지배 시절 때 아픈 역사도 남아 있고요, 현재보다 더 나은 이익이 예상될 조건이 있다면, 독립을 하고 싶어한다는 겁니다. <br><br>[질문4] 어느 정도 독립을 원하고 있는 건데, 이유는 뭔가요?<br> <br>결국 현재의 '살림살이'에 대한 불만입니다.<br> <br>어업에 의존하면서 성장이 둔화돼 있고요. <br> <br>국토는 남한의 21배에 달할 정도인데, 의료,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고 개발은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여기에 과거 식민시절부터 누적된 반감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필요하면 독립을 할 수도 있고, 미국이든 중국이든 누구든 투자하라는 생각인 겁니다.<br><br>앞서 미국 편입엔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미국이 구체적인 투자 청사진을 제시할 경우 여론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이현용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